위기의 중소기업계, 60% 매출감소 "IMF이후 최악의 상황"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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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전경./사진=뉴스1중소기업중앙회 전경./사진=뉴스1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정관계·재계와 중소기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초청해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리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도 참석했다.



베트남 현지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 중소기업 대표단 등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선 최소 참석인원만 자리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해 전체 중소기업의 60.3%가 매출이 감소하는 등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지닌 우리 중소기업이 앞장서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위기극복을 위한 모든 역량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정부에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책 마련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52시간제 예외 인정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제생태계 기반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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