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기가급 와이파이'…충북교육청,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뉴스1 제공 2021.01.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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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무선 공유기 1만여대 설치, 1인 1스마트패드 연차적 보급

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학교 내 모든 학습 공간에서 기가급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북 미래 교육 설계도 중 미래 교육 학습환경 구축의 하나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6월까지 187억원을 들여 유치원 24개원, 초등학교 254개교, 중학교 117개교, 고등학교 76개교, 특수학교 10개교 등 총 481개교의 모든 교실에 무선 공유기 1만236대를 설치해 무선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무선 공유기는 와이파이 6 기반으로 기가급 이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앞으로 속도 개선도 쉬워 학교 무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6은 최대전송속도 9.6Gbps, 최대 접속 단말기 60~100대, 처리지연시간 7.6ms, 전송방식 OFDMA이다.

기존 와이파이 5는 최대전송속도 2.5Gbps, 최대 접속 단말기 20~25대, 처리지연시간 36ms, 전송방식 OFDM이었다.

충북교육청은 대규모 사업인 만큼 내실 있는 공사 업무 수행을 위해 전산직 공무원 35명이 국가공인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자격을 취득했다.


자격증 취득으로 현장에서 정보통신 공사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구축하는 학교 무선망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통합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무선 공유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간소화한 무선망 사용 가이드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무선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미래 교육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 1인 1스마트패드 연차적 보급 등 학생들이 원격교육에서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에 자유롭게 참여할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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