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사업 수탁기관 모집

뉴스1 제공 2021.01.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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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 /뉴스1 © News1울산 남구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오는 29일까지 올해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 사업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 사업은 남구 소재 영세 자영업자가 시간제 청년을 신규 고용할 경우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규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울산에선 최초로 남구가 시행한다.

사업비는 국비 65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1500만원이다. 국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분야 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상금으로 구민 신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자한 것이다.



남구는 심사를 거쳐 2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2월 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울산 소재 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안정적인 조직을 갖춘 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남구 소재 기관이거나 청년 일자리 관련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기관은 심사 시 가점이 주어진다. 위탁 기관으로 선정되면 인건비와 사업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남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수가 큰 폭으로 감소되는 등 고용 충격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구민들이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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