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가족간 감염 등 10명 무더기 확진…깜깜이 확진 고리 연쇄감염 속출

뉴스1 제공 2021.0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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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 최초 감염경로 불분명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동해=뉴스1) 이종재 기자 = 16일 강원 동해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1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동해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 중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동해 184~193번 확진자 분류됐다.

184~188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183번(감염경로 불분명)의 가족이며, 189~190번 확진자는 동해 17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180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17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191~192번 확진자는 182번(감염경로 불분명)의 가족, 193번 확진자는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동선과 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도내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12명(동해 10명·원주 1명·춘천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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