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인덱스펀드로 특정지수 또는 가격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상장주식처럼 실시간 거래도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시장에서 매매돼 환금성도 보장된다. 처음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인들이 KOSPI200을 추종하는 ETF로 입문하는 이유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ETF 순자산가치가 ETF의 시장가격보다 크면 저평가됐고 그 반대면 고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ETF의 자산구성내역, 순자산가치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나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보수·수수료도 달라요…추적오차·괴리율도 확인우선 ETF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매도시 중개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펀드이기 때문에 운용보수, 판매보수 등 비용이 펀드자산에서 차감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관련 비용은 ETF 기초자산 유형과 자산운용사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리 확인 후 매매해야 한다. 투자비용은 적게는 0.05%에서 많게는 0.8~0.9%까지 차이가 난다.
ETF는 기초자산 가격흐름을 추종하도록 설계돼있다. ETF 순자산가치가 기초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추적오차'가 크거나 ETF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의 차이인 '괴리율'이 큰 경우가 있다. 이 차이를 좁히는 게 운용사의 능력으로 이 수치들이 큰 경우 거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로 장기투자 하지마세요
/사진제공=금융감독원
하지만 ETF의 기간수익률은 기초지수 기간수익률의 2배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지수가 1000포인트에서 시작해 다음날 25포인트 하락하고 그 다음날 25포인트 상승했다고 가정하자. 기초지수 수익률은 변동이 없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0.14%'로 떨어질 수 있다.
인버스ETF도 마찬가지로 장기투자할 수록 기대수익률보다 낮을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