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통합 LCC 탄생 가능성 기대…목표가↑-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1.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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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15일 진에어 (13,400원 ▼190 -1.40%)에 대해 통합 LCC가 탄생한다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Trading buy(단기매수)와 2만원으로 높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538억원, 영업적자 472억원을 전망했다. 국내선 수송객(19.8%)이 호조를 보였지만 국제선 수송객(-99.4%)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상증자 자금(1050억원) 유입으로 연말 현금은 약 1500억원 수준"이라며 "무급휴직 실시 등에 따른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는 손실 지속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으로 양사 산하의 저비용 항공사 통합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3사 합산 운영 기재는 60대로 거대 LCC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과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업황이 회복될 경우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LCC 통합 방향성과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 속도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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