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9일 서울 용산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선보인 '대한민국 찐 수산 대전'의 제주 은갈치. /사진=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이달 18일부터 주요 제철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본격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총 38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수산대전의 참여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수산부문 취급품목, 자체 할인 계획, 홍보계획 등 항목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참여업체는 행사기간 동안 해수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추가로 자체 할인을 더해 최종 3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한다. 행사별 1인당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전통시장 할인은 제로페이를 통해 진행된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약 9000개소)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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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부는 행사의 판매처별 할인 및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www.fsale.kr)을 선보인 바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국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연간 행사 진행시 철저한 방역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