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거용 건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받은 과천위버필드 내 주민공동시설 전경. /사진제공=SK건설
국내 비주거용 건물 중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제로에너지 실현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1등급은 △에너지자립률 100% △에너지효율 1++ 등급 이상 건축물에 부여된다.
이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약 513m² 규모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태양광 설비를 통해 별도의 전기와 가스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로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모두 충당할 수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친환경, 저탄소 건축물 보급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148가구로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했다.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