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올해도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 못한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1.01.1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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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로고ⓒ 로이터=뉴스1세계보건기구(,who) 로고ⓒ 로이터=뉴스1


WHO(세계보건기구)가 올해도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2021년에 어떠한 수준의 인구면역(population immunity)이나 집단면역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집단면역은 전 인구의 60∼70% 이상이 면역을 확보한 상황을 가리키는데, 현재 각국의 백신 확보 및 접종 현황으로 볼 때 올해 중 도달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선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대체로 접종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



스와미나탄 과학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WHO가 일본에서 확인된 새로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 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새로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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