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CES서 'K-방역 AI' 세계에 알린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0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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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딜'…무인드론 운영시스템 '드론셋'도 공개

한글과컴퓨터 그룹이 11~14일 온라인 개최되는 CES 2021에 출품하는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위)와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아래). /사진=한글과컴퓨터한글과컴퓨터 그룹이 11~14일 온라인 개최되는 CES 2021에 출품하는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위)와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아래).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27,100원 ▲2,350 +9.49%)(한컴)그룹이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개최되는 세계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1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K-방역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인다.

한컴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객의 새로운 일상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HANCOM, Accompanies Your Life(한컴,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컴은 올해 4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한컴그룹은 이번 CES 2021에서 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AI와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을 담은 제품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그룹은 코로나19 방역에 활용된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과 모니터링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콜 시스템 '한컴 AI 체크25' 등 K-방역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한 일상 생활을 돕는 뉴노멀 제품·솔루션과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는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도 선보인다. 연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와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 등이 대표작으로 출품된다.

한컴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무인드론 운영시스템 '드론셋'(DroneSAT)'도 CES 2021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드론 충전과 격납, 물류 배송, 스마트시티 드론 안전망, 감시 등 미래 드론 서비스도 소개한다.

IoT 센서를 활용해 교통·주차 정보를 제공하거나 전기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도 출품된다.


한컴그룹은 금·부동산·에너지 등 현물자산 기반 디지털 금융 거래가 가능한 라이프 블록체인 기술이나 원격으로 다양한 IoT 기기 관리가 가능한 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도 CES 2021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올해 CES 2021이 온라인 개최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많은 임직원이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외 시장과 첨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과 해외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컴그룹은 지난해에는 CES가 열리는 미국 현지에 80여명 규모의 참관단을 운영했다.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미래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변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그룹의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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