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에서 현금 145억 증발…외국인 직원도 사라져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1.01.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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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카지노/사진=뉴스1랜딩카지노/사진=뉴스1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현금 145억6000만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랜딩카지노를 운영 중인 랜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홍콩공시를 통해 카지노에서 현금 145억6000만원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사라진 돈은 랜딩인터내셔널 측이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맡긴 것으로, 카지노에서 현금으로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저녁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랜딩인터네셔널은 5일 서귀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카지노 돈을 관리하던 외국 국적의 직원 A씨가 연락이 두절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이 직원과 현금 도난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연말 휴가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 또한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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