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1월내 결정"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1.0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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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열린 상생조정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2.28. /사진=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열린 상생조정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2.28. /사진=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1월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굉장히 여기에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서 '이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당에 의사표명을 했었지만,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다"며 이처럼 말했다.



박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준비, 백신 도입 후 주사기 생산 점검 준비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마 관련)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마 쪽으로 기울었냐'는 질문에는 "확실하게 결정되진 않았다"면서 "조금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상황이 더 좋아지면 또 다른 어떤 대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여지를 남겼다.



박 장관은 또 여당 일각의 '외부인사 영입론'에 대해선 "당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선거가 90일 정도 남았는데 이제 시간이 너무 없다, 촉박하다는 생각으로 당에서 그런 의사를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마 시 승리를 자신하냐'는 질문에도 "승패를 이야기한다기보다는 저는 서울 미래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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