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PMI 60.7…2년만에 최고치 회복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1.01.0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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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PMI 60.7…2년만에 최고치 회복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급랭했던 미국 제조업 경기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

5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발표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60.7로 전월(57.5)보다 올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7.0(마켓워치 기준)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1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분야 별로는 고용지수가 48.4에서 51.5로 오르며 확장세로 돌아섰다. 신규수주지수도 65.1에서 67.9로 개선됐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 선행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전날 영국계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의 발표에서도 12월 미국의 제조업 PMI는 57.1로 전월(56.7)보다 상승했다.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IHS마킷은 "기계 분야에서 꾸준히 강한 수요가 확인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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