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약세 여파에 코스피 하락 출발…개인 매수에 보합권 등락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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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 여파로 외인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이 매수세로 방어하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포인트(0.02%) 내린 2943.85를 나타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2.59포인트(1.25%) 내린 3만223.8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 하락한 건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55.42포인트(1.48%) 하락한 3700.6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89.84포인트(1.47%) 떨어진 1만2698.45에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33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7억원, 10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대 강세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음식류품 등이 강보합세다. 전기·전자, 은행, 증권,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세다.

전날 약세를 보인 셀트리온 (177,400원 0.00%)은 오는 13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1%대 강세다. 2차전지주는 삼성SDI (408,000원 ▼5,500 -1.33%) 1%대 강세, LG화학 (370,500원 ▼2,500 -0.67%), SK이노베이션 (106,300원 ▼1,200 -1.12%) 약보합세 등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인다. 삼성전자 (77,100원 ▲800 +1.05%)SK하이닉스 (177,500원 ▲6,900 +4.04%)는 약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7포인트(0.20%) 오른 979.5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3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통신서비스, 비금속, 건설, 유통 등이 1%대 강세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화학 등은 약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셀트리온제약 (90,700원 0.00%)은 셀트리온과 함께 1~2%대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 (40,900원 0.00%) 또한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인 2차전지 소재주 에코프로비엠 (232,500원 ▼1,500 -0.64%), 천보 (73,000원 0.00%), 엘앤에프 (157,200원 ▲3,000 +1.95%) 등은 1% 안팎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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