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이장우 로맨틱 프러포즈 승낙(종합)

뉴스1 제공 2021.01.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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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진기주에게 청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우재희(이장우 분)의 청혼을 받아줬다.

이날 정체를 들킨 박필홍(엄효섭 분)은 우재희에게 속여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나쁜 의도는 아니라고 변명했지만 우재희는 넘어가지 않았다. 박필홍은 "우리 딸하고 좀 더 가까운 곳에 있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나 나쁜 놈 맞다. 서연이, 서연이 엄마한테 죄인이다. 왕년에 나쁜 짓도 많이 했다. 사람을 해한 적은 없지만 사기 잡범으로 교도소도 몇 번 들락거렸다. 하지만 우소장 근처에 온 건 절대 나쁜 의도로 접근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황나로(전성우 분)를 욕하는 박필홍에게 우재희는 "선생님도 그다지 좋은 의도로 채운씨 곁을 맴도는 것 같지 않다"며 김정원(황신혜 분) 회사에서 생긴 일에 대해 밝혔다. 박필홍은 깜짝 놀라며 "내가 그러지 않았다"고 부정했다. 우재희는 황나로를 의심했다.



박필홍은 "염치없지만 작은 바람이 있다면 서연이한테는 날 이기사로 남게 해달라"고 우재희에게 부탁했다. 현장에서 떠나겠다는 박필홍에게 우재희는 "떠나지 마라. 제 눈앞에 있어라. 만일 떠난다면 채운씨에게 다 말하겠다"고 말했다. 우재희가 떠나자 박필홍은 본색을 드러내고 "날 믿어?"라며 우재희를 비웃었다.

박필홍은 이춘석(정재순 분)을 찾아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사업 아이템이 있다며 보여줬다. 이춘석은 종이를 던져버린 뒤 "네 딸이 돈줄인 줄 아냐. 걔 내 외손녀로 인정 안 한다. 어디서 내 돈을 뜯어 가려고 하냐? 어디서 개수작이냐"고 분노했다. 박필홍은 "온 세상이 아는 건 다르다"며 과거 대화를 녹음한 음성을 갖고 이빛채운을 손녀로 인정해달라고 협박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박필홍이 김정원을 만난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 황나로는 "우리한텐 오히려 잘된 일이다. 알아서 굴러들어왔으니 잘 이용하면 된다"며 이빛채운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보기 위해 달려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엇갈렸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에게 삼광빌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원은 "너라도 내 편 들어주면 안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순정(전인화 분)을 만난 김정원은 "나 정말 많이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채운이 내 딸로 서류 정리하는 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채운이 데리고 가라"고 했고 이순정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빛채운은 우재희를 만나러 갔다. 우재희의 사무실 앞은 평소와 다르게 반짝거리는 조명으로 꾸며져 있었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사랑한다고 말했고, 같이 살자면서 "결혼하자, 채운아"라고 청혼했다. 이빛채운은 "그래, 재희 오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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