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전 패배 여파.. "첼시 구단주, 4위 못하면 램파드 경질"

OSEN 제공 2020.12.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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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 패배 여파.. "첼시 구단주, 4위 못하면 램파드 경질"




[OSEN=강필주 기자] 첼시 감독 프랭크 램파드의 경질 가능성이 등장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아스날과 런던더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첼시는 전반 34분 라카제트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44분 그라니트 샤카에게 프리킥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1분에 다시 부카요 사카에게 쐐기골을 맞은 첼시는 승부가 기운 후반 40분 타미 에이브럼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첼시는 이날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 7위(승점 25)가 됐다. 연고지 라이벌 구단에 패한 것은 물론 톱 4에서도 밀린 상태다. 


그러자 첼시 출신 크레이그 벌리는 스포츠전문 ESPN에 출연, "램파드 선수들의 폼이 좋지 않다. 완전하게 올라오지 않은 선수도 있다. 그것은 문제"라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침착하고 빠른 측면이 가장 느려졌다"고 혹평했다. 


이어 그는 "그것은 램파드 감독에게 엄청난 문제가 될 수 있다. 로만 이브라히모비치가 구단주이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소위 말하는 도마 위에 오른 것"이라고 주장, 경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벌리는 "이브라모비치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톱 4다. 그들이 톱 4 안에 들지 못하면 아마 경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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