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청소년공작소 내달 4일 개소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12.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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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규모 청소년 놀터·배움터·쉼터

부산시는 지난해 양정청소년수련관 내 웹툰 청소년공작소에 이어 내달 4일 부산시금곡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활동공간인 미래청소년공작소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청소년공작소는 445.38㎡ 규모로 △VR/AR/MR 체험 특화공간인 ‘4.0 존(Zone)’ △청소년쉼터 및 아이디어 공유·개발 공간인 ‘아이디어 존’ △단체코딩, 창작, 공예 체험활동 공간인 ‘창의융합 존’ △코딩결과물 활용 활동공간인 ‘미래상상 존’으로 구성했다.



미래청소년공작소 모습./사진제공=부산시미래청소년공작소 모습./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미래청소년공작소 수련관 1층 리모델링 사업비 2억8000만원, 공작소 운영 물품구입비 1억7000만원 등 4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초등학생 80명, 중학생 116명 등 청소년 19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전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활동공간과 장비를 마련하고 청소년의 재능발굴과 진로설계에 맞춰 학교의 정규수업과 차별화했다.



개소 후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수련시설협회, 부산시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등 지역 내 관계기관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의 자유 학년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미래청소년공작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 경쟁 위주의 정규교육과는 다른 자신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에는 함지골청소년수련관,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 동래구청소년문화공간 등에 청소년공작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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