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팜이 개발 중인 백신./사진제공=뉴스1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라르 마제티 페루 보건장관은 "시노팜 측과 여러 번 회의한 끝에 임상시험 중단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페루 보건당국은 임상시험 참가자 중 1명이 시노팜을 투약받은 뒤 팔을 제대로 못 움직이는 이상 증상을 보여 11일 임상을 중단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겨 팔다리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 질환이다.
페루는 자국민 약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노팜 백신 임상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주 결론을 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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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은 임상이 재개되는 대로 임상을 마치고 수 주 안에 2차 접종분을 투약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보건당국은 시노팜 백신이 3상 임상시험 결과 86%의 효능을 보였다며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당시 부작용 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시노팜 측은 중국인 접종자 100만 명 중 심각한 부작용은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