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20.1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정말 겸손하게 민생을 챙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을지문덕 장군의 시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내는 시' 전문 '신책구천문(神策究天文), 묘산궁지리(妙算窮地理), 전승공기고(戰勝功旣高), 지족원운지(知足願云止)'를 게재했다.
시를 올린 다음 정 의원은 "이겼다고 희희낙락할 때가 아니라, 이제는 더 낮은 자세로 정말 겸손하게 힘들고 고달픈 민생을 챙겨야 할 때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으로 치닫는 자영업자, 영세 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등에 대한 획기적이고 과감한 지원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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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선별적 지원금으로는 절대 부족하다"며 "보편적인 대규모 지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을지문덕은 612년 수(隋)나라가 30만 대군으로 고구려를 침공해 살수(薩水, 지금의 청천강)까지 온 적장 우중문을 조롱하려고 이 시를 보냈다. 이후 을지문덕은 우중문의 수나라군을 공격해 '살수대첩'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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