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약보합…2750선 등락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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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매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6포인트(0.34%) 내린 2752.94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82포인트(0.62%) 떨어진 2만9861.55로 잠정집계됐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5.97포인트(0.44%) 내린 3647.49를 기록,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17포인트(0.50%) 오른 1만2440.04로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35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억원, 9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건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 현대차 (251,000원 ▼500 -0.20%) 등이 강보합을 보인다. LG화학 (402,500원 ▲7,000 +1.77%)은 1%대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7%), NAVER (184,400원 ▼300 -0.16%), 카카오 (48,600원 ▲100 +0.21%)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34포인트(0.14%) 내린 928.2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2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1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 대부분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정보기기, 반도체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인터넷, 섬유·의류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 (22,150원 ▼150 -0.67%)이 3% 넘게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 (32,050원 ▲400 +1.26%)는 1%대 강세고, 에이치엘비 (111,200원 ▲1,800 +1.65%), 알테오젠 (176,900원 ▲400 +0.23%), 케이엠더블유 (15,340원 ▲60 +0.39%) 등도 강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셀트리온제약 (96,100원 ▲3,900 +4.23%)은 약보합세다. 제넥신 (7,510원 ▲90 +1.21%)은 6% 넘게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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