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러시아 미 정부 해킹? 북한·중국이 더 큰 위협"

뉴스1 제공 2020.12.1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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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현지시간) 러시아 해커들이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를 공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과 중국은 더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CBS 뉴스 계열사인 WDJT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브레이트바트 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해킹 시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가 미국 서버,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도 해킹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이상으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건 중국 공산당, 북한이 훨씬 심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올해 북한 해커들의 국제 금융망 해킹과 관련해 여러 차례 경고했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 해커들이 미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인 통신정보관리청(NTIA)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동기나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2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렸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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