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이앤엠, 국내 유일 코로나 콜드체인용 노멀파라핀기업과 사업 협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2.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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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이앤엠 (1,860원 ▼67 -3.48%)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노멀파리핀을 생산 중인 화학기업과 콜드체인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이앤엠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 A사와 콜드체인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A사는 백신, 식료품 운송용의 PCM(열 축적, 방출)용 파라핀을 생산한다.



스카이앤엠은 A사가 보유한 독점적기술을 제공받아 생산설비를 확장, 생산물품을 전량 납품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유통으로 주목받은 콜드체인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서다.

스카이이앤엠은 충청북도 금산의 7000여평의 화학공장 부지중 유휴부지에 기존의 저온 보관 창고를 확장하고 코로나19 백신 보관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사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와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 등에 제조 납품하는 일부 화학 제품들을 저온상태로 유통하기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왔다. 글로벌 반도체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은 만큼 백신 유통 시장에서도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이앤엠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저온보관 및 배송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A사와 논의 중인 사항은 추후 확정되면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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