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 사진제공=외부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직접 운용하고 있는 전체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가장 우수해 베스트자산운용사에 선정됐다. 특히 적극적인 신상품 발굴로 다양한 상품군을 갖춰 변동성 장세에서도 고객들의 투자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패시브 펀드인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브랜드인 TIGER가 124개를 상장돼 최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으로는 2004년에 출시한 미래에셋좋은기업ESG, 해외 주식혼합형은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 국내 주식 ETF는 TIGER MSCI KOREA ESG 시리즈 등 오랜 ESG 운용 경험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상품을 앞세워 연금펀드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3일 기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펀드 총 수탁고는 8조원을 웃돌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만 1조원이 증가했다. TDF(타깃데이트펀드)도 국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해 현재 1조6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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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도 확장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글로벌 12개 지역에 진출했고 36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펀드를 직접 설정, 판매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는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다. 해외 ETF의 운용 규모는 약 53조원으로 약 45조원인 국내 ETF시장 합계보다 크다. 미국에 상장돼 있는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의 경우 올해 순자산이 1조3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캐나다 '호라이즌 ETFs'는 약 12조원, '미국 글로벌X ETF'는 약 16조원, 호주 '베타쉐어즈 ETF'는 약 11조원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