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자원 사용량 증대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시멘트 생산설비의 개조 및 신증설 관련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쌍용양회 동해공장 모습./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이번 정부 포상은 2017년 처음 실시한 이래 매년 6월말 한국시멘트협회 창립 기념식에 연계해 수여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수여식 행사는 생략했다.
또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분야 리스크를 해결해 지구환경 보호에 필요한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 정원균 한일현대시멘트 이사는 공장내 원격운전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큰 성과를 거뒀으며 강봉희 아세아시멘트 실장은 석회석 원료를 비탄산염 원료로 대체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성훈 한일현대시멘트 부장은 친환경 순환자원 활용기술 적용 및 미세먼지 해소와 관리 실증화 기술개발 성공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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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섭 성신양회 이사는 산업부산물 처리기술 개발과 시멘트업종 최초로 인증을 취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환경부 장관을 수상한 김재중 상무(쌍용양회)는 폐플라스틱 사용 증대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 및 미세먼지(질소산화물)배출 저감율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일규 부장(한라시멘트) 역시 강릉시 순환자원(생활 및 가연성폐기물)의 재활용과 SNCR 최적화·다단연소를 이용해 미세먼지(질소산화물)를 45%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산업이 앞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최근 쓰레기 대란의 주범인 폐플라스틱 처리 등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정부 포상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정부의 당부가 담겨있고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 발전방향 설정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