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뉴스1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울산 남구 신정중학교 3학년 A양(15·33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확진자 관련 학교인 초등 2곳, 중 4곳, 고 8곳 등 15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시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이날 오후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 650명, 교직원 70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이 중 3학년 여자 3개 반 70여명과 수업을 진행한 교사 10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벌였다.
양지요양병원 확진자 관련 학생 접촉자 6명은 전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322~333번)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 333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9명은 양지요양병원 관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