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어르신 21명의 이야기가 담긴 자서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가 되다' 책. (광주 동구청 제공)2020.12.4/뉴스1© News1
자서전 발간은 '어르신 생애출판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삶의 기억과 지혜를 후세대에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노인들은 지난 6월부터 글쓰기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지나온 시간을 차곡차곡 손으로 옮겨 적었다. 이렇게 모은 글은 3권의 자서전으로 세상에 나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조선대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청년멘토단'으로 참여해 작업을 도왔다.
출판전시회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동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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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노인들의 글과 학생들의 삽화가 담긴 족자, 참여 노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도 선보인다.
임택 동구청장은 "투박하지만 진솔함이 담긴 어르신들의 글에서 삶에 대한 진정성과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시대의 소중한 기록을 남겨주신 스물한 분의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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