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능 1~4교시 결시율 8% 넘어…작년보다 2.5%p ↑(종합)

뉴스1 제공 2020.12.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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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8.09%, 수학 8.15%, 영어 8.64%, 한국사 8.8%, 탐구 8.7%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26지구 제11시험장인 광덕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요약집을 보고 있다. 2020.1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26지구 제11시험장인 광덕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요약집을 보고 있다. 2020.1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1~4교시 결시율이 8%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41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1교시 국어시험 지원자 1만6343명 중 1만5021명이 응시했다.

1322명이 응시하지 않으면서 1교시 결시율은 8.09%였다. 지난해는 1만8531명의 응시자 중 1만7516명이 응시해 결시율은 5.48%였다. 올해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2.61%p 증가했다.



2교시인 수학시험에서는 1만6045명이 지원한 가운데 1만4738명이 응시했고 1307명이 결시하면서 결시율은 8.15%를 기록했다. 지난해 2교시 결시율 5.54% 보다 2.61%p가 높았다.

영어영역인 3교시에서는 지원자 1만6323명 중 1만4913명이 시험에 응시, 결시자는 1410명으로 결시율 8.64%를 보였다. 지난해 1만8465명 수험생 중 1101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결시율 5.96%를 기록한 것에 비해 2.68%p가 증가한 수치다.



4교시 한국사의 경우 1만6378명 중 1만4936명이 응시했고 1442명이 시험을 보지 않았다. 이에 결시율은 8.80%를 기록했다. 4교시에 한국사와 함께 치러진 탐구영역의 경우 1만6067명 중 1398명이 결시해 결시율 8.7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한국사 결시율 6.18%와 탐구영역 결시율 6.15%보다 높은 수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학교에 합격하는 등 수시 모집에 응한 학생들의 결시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즉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수시합격생들 중 수능 학력이 필요없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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