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강세 마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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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포인트모바일 상장 첫 날 주가가 요동쳤다. 3만8000원까지 오른 주가는 2만8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공모주 투자자는 모두 수익 구간에서 거래가 가능했다.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포인트모바일 (6,880원 ▼140 -1.99%)은 공모가(1만5000원)의 2배인 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시초가 3만원은 포인트모바일이 기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급등했다. 장 중 20% 이상 상승하며 3만8000원까지 올랐다.

상승 탄력은 오래가지 못했다.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고,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장 중 최고가는 3만8000원, 최저가는 시초가보다 낮은 2만8600원이다.



결국 이날 시초가 대비 550원(1.83%) 오른 3만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03.6%다.

포인트모바일은 앞서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여러 기업과 공모 일정이 겹친 가운데 뛰어난 경쟁률을 달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은 PDA 등 산업용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는데, 아마존과 거래하는 회사라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 수요가 쏠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1월 16~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47.0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1월 23~2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1842.9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IPO 시장 3번째로 높은 공모 청약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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