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3번 확진자…'한달살기'중 찾아온 수도권 가족과 접촉

뉴스1 제공 2020.12.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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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입도후 20~23일 가족 만나…경로 파악중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11명 증가한 3만516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1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2명(해외 1명), 부산 31명(해외 1명), 대구 4명, 인천 21명(해외 2명), 광주 10명, 대전 5명, 울산 6명(해외 4명), 세종 7명, 경기 143명(해외 1명), 강원 12명, 충북 16명, 충남 6명(해외 2명), 전북 26명, 전남 1명, 경북 4명(해외 1명), 경남 7명, 제주 2명, 검역과정 6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11명 증가한 3만516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1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2명(해외 1명), 부산 31명(해외 1명), 대구 4명, 인천 21명(해외 2명), 광주 10명, 대전 5명, 울산 6명(해외 4명), 세종 7명, 경기 143명(해외 1명), 강원 12명, 충북 16명, 충남 6명(해외 2명), 전북 26명, 전남 1명, 경북 4명(해외 1명), 경남 7명, 제주 2명, 검역과정 6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방역당국이 제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83번째 확진환자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역학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한달살기'를 하며 제주에 체류중이던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50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1일 오전 11시40분쯤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검체재취 당시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1월10일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제주에 체류하던 중 가족 B씨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접촉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으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의 가족 B씨는 성남시 소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 방역당국은 "성남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에 대한 검사결과가 3일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결과에 따라 A씨의 감염경로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제주도 역학조사관과의 통화에서 "제주에서는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고 진술했다. 또 제주도민과의 교류도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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