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탈진실의 시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신속히 차관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징계위 개최는 확정됐고, 경징계와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진 전 교수는 "어차피 탑다운이다. 결론은 이미 내려져 있고, 나머지는 거기에 절차를 뜯어 맞추는 요식행위일 뿐"이라며 "징계위에서 윤 총장의 해임을 의결하고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통령이 대국민 선전포고를 하는 셈"이라며 "민주주의가 침공을 받으면 시민들은 응전할 수밖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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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진 전 교수는 이 내정자를 겨냥 "이분도 너희법연구회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법원 내 진보성향의 학술 연구단체인 '우리법연구회'를 비꼬아 부른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