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군의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무주군제공)2020.12.2 /뉴스1
황인홍 군수는 2일 열린 무주군의회 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출석해 내년 예산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
황 군수는 “본예산 기준 지난해보다 8.44% 늘어난 예산으로 군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의 16.51%인 714억190만원을 배정했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확대와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 현대화, 소상공 지원 등 산업진흥 고도화 분야에 79억4000만 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지난해 대비해 12.44%가 감소한 387억8100만원을 반영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각종 행사와 축제의 불가피한 축소와 취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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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과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등 무주의 관광활성화에 과감히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83억4200만 원을 배정했다.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비용으로 올해 4회 추경 240억원에 이어 225억8100만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부문은 전체 예산의 19.58% 비중인 846억8200만 원을 배분했다.
무주군의 내년 예산은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5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황 군수는 “내년 예산은 군정 역점시책의 성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군의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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