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검찰개혁, 절체절명의 과제"…윤석열 건은 '침묵'

머니투데이 정현수 , 권혜민 기자 2020.12.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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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낙연 "검찰개혁, 절체절명의 과제"…윤석열 건은 '침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개혁은 포기할 수도 타협할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검찰개혁은 오랜 세월 여러차례 좌절했지만 더는 좌절할 수 없는 국민의 열망"이라며 "검찰개혁이 일부의 저항과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도 나오곤 했다"며 "검찰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마땅하다. 검찰이 그렇지 않고 개혁에 집단 저항하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국민이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이어갔지만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법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명령과 관련해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 대표는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검찰개혁 대의에 함께 해주시길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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