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포트너, ♥엘렌 페이지 "남자 됐다" 고백에…"사랑해" 애정 과시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1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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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엘리엇 페이지)와 안무가 엠마포트너 부부./사진=엠마포트너 인스타그램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엘리엇 페이지)와 안무가 엠마포트너 부부./사진=엠마포트너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엘렌 페이지의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가 그를 응원했다.

엠마 포트너는 2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엘리엇 페이지가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엘렌 페이지의 커밍아웃 글 캡처 사진을 게제했다.



엘렌 페이지는 이날 SNS를 통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하면서 이제는 남성 엘리엇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엠마 포트너는 "트랜스, 퀴어, 논바이너리 사람들은 이 세상에 선물이다. 나 역시 인내심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트랜스의 인생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며 배우자인 엘렌 페이지의 결정을 지지했다.



이어 "엘리엇의 존재 자체가 선물"이라며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등으로 유명한 배우 엘렌 페이지는 지난 2014년 동성애 커밍아웃을 했다. 이후 엠마 포트너와 지난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 2018년 1월 결혼했다. 결혼 당시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특별한 여자를 내 와이프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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