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감독관 '선제검사'…서울시교육청 등에 선별진료소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12.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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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4일 0시부터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전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수험장을 방역하고 있다. 2020.12.1/뉴스1(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전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수험장을 방역하고 있다. 2020.12.1/뉴스1


서울시가 오는 3일 열리는 대학수능시험이 끝나면 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한 2만4000여명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COVID0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선제검사를 위해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겠다고 1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처, 학생체육관, 염강초등학교 등 4개 권역에 설치된다. 오는 4일 10시부터 17시까지, 12월 5일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으로 수능시험에 참여한 교직원 규모는 2만4226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수험생·자가격리대상 수험생·유증상자 수험생을 감독한 감독관은 학교 소재지 혹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검사를 원하는 수험생 등은 누구나 서울시 7개 시립병원에 신청을 통해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대학별 고사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입시학원 및 대학가 주변 음식점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집중방역 실시, 격리자 수험생 이동지원 등 철저한 방역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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