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출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금융 소외계층인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서비스다.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한 첫 온라인 사업자 전용 대출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매출 흐름뿐 아니라 단골 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에 기존의 신용평가회사가 가진 금융 데이터를 더했다. 네이버의 머신러닝 알고리즘,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고유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만들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도 3개월 간 월 100만원의 매출만 유지하면 비교적 적정한 수준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 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중 매출이 신청일 직전 3개월 연속 100만원 이상이면 된다.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금리를 1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에 등록된 개인용 공인인증서와 대표자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방문 없이 심사부터 입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출 신청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와 미래에셋캐피탈 홈페이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보 채널인 ‘네이버 파트너금융지원’에서 할 수 있다.
김태경 네이버파이낸셜 대출서비스 리더는 “현재는 서비스 초기 단계로 스마트스토어의 일부 사업자에게만 오픈 되지만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 이라며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온라인 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융통을 받아 자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