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 채용으로 실적 성장 기대-교보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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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일 엘앤에프 (162,400원 ▼1,500 -0.92%)에 대해 정황상 테슬라 채용이 맞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엘앤에프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300원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2000년 7월 설립된 2차전지 양극화 물질 제조업체라고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엔앤에프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의 원통형 EV(전기차) 소재를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최종 고객은 테슬라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 수주 확대 및 증설에 따라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보수적인 증설 대응과 낮은 EV 비중이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쟁사 대비 2022년 기준 매출액 대비 EV 비중은 75%로 경쟁사 53% 대비 높은 수준이며, 생산능력은 78% 수준으로 할인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1년 매출액은 7049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0.7%, 47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까지 평균 94%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2117원에 소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3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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