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BBNews=뉴스1
이날 CNN,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국무부는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두 후보간 표차이는 단 1만457표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애리조나에서 1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됐다.
민주당의 케이티 홉스 주 국무장관은 "전례없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는 투명하고 안전했다"고 말했다.
가능성은 낮지만 아직 변수는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측은 지난달 중순 애리조나 개표 결과에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측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유권자의 2%에 해당하는 투표용지 서명이 중복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1일 법원에서 이 문제에 관련한 재판이 열린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수십건의 불복 소송을 제기하고 있지만 법원은 잇따라 패소 한결을 내리고 있다. 여기에 각주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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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조지아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네바다주는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애리조나에 이어 1일에는 위스콘신이 개표 결과를 인증한다.
오는 8일까지 미국내 각주가 선거 결과를 확정 지은 뒤 오는 14일엔 선거인단의 대통령 투표가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당선인에게 패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