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30일부터 중기부 이전 반대 천막농성

뉴스1 제공 2020.11.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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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앞 농성장 차리고 중기부 이전 백지화 요구
박영순 시당위원장 “시민 반대여론 전달 고육지책”

9일 오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서구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9일 오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서구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백지화와 대전 잔류 촉구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한다.

2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대전시민 절대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명분 없는 이전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백지화와 대전 잔류 촉구를 위해 30일부터 행정안전부 앞에 천막당사를 꾸리고 농성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당은 30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가 있는 정부세종2청사 정문 앞에서 지역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당 소속 시·구의원, 당원,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막당사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천막 농성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위원회별로 시·구의원, 당원, 당직자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박영순 시당 위원장은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도 맞지 않고 대전 시민이 반대하는 매우 부적절한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기부 세종 이전에 대한 부당성과 대전시민의 반대 목소리를 전하는 동시에 중기부 대전 잔류를 확정하기 위해 부득이 천막농성이라는 고육지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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