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는 가운데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환자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총 25개로 최근 2주간 환자발생 추이로 봤을 때 1주일 정도면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수도권 코로나19 관련 총 중환자 병상 수는 125개로 지난 8∼9월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시 운영됐던 최대병상 수 145개보다 20개 적은 상황이다. 2020.11.25/뉴스1
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총 4362개로, 이중 1951개 병상이 입원 가능하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와 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 162개 중 93개가 사용 중이다. 입원 가능 병상은 69개가 남았다.
중수본 지정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외에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386개로, 이 가운데 25개가 입원 가능하다. 인력과 장비 등이 구비된 즉시가용 병상은 23개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총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정원 3231명 가운데 1823명이 입소해 사용, 1408명의 입실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