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9에서 KT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5G 팩토리 존에서 협동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KT
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자는 정부 방침이다.
(서울=뉴스1) =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2020.11.27/뉴스1
이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로 무장한 청년층이 어우러져 세대 간 아이디어를 영글 수 있는 스마트산단, 그린산단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과 국제곡물 수급동향·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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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5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을을 결합한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100개 구축하고 동종업종 혹은 협력사 간 공장을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100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스마트 공장이 조기에 확산되고 기업간 제조데이터 공유와 협력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밖에 식량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밀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김용범 차관은 "국제곡물 위기대응 매뉴얼 관계부처(기재부·해수부) 및 관련업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11월11일)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곡물 수급 상황반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유통공사(aT)·관련 업계 등으로 구성돼 국제곡물 수급동향 점검하고 민간 전문 업체의 해외 공급망 등을 활용해 곡물의 안정적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의 유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곡물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안정적 수급기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