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마라도나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만난 후 정부 청사 테라스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20.11.26. / 사진 = 뉴시스
마라도나의 변호사로 일하는 마티아스 모라는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구급차가 마라도나의 집에 도착하는 데에 30분 이상 걸렸다.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경찰 당국의 조사를 촉구하는 글을 게시했다.
마티아스 변호사는 "마라도나가 12시간 동안이나 의료진의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는 의료진의 멍청한 실수(CRIMINAL IDIOTEZ)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라도나는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뇌출혈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회복해 지난 12일 퇴원했던 마라도나는 퇴원 후 2주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