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잘라 던지려" 청남대 전두환 동상 톱 훼손 50대 송치

뉴스1 제공 2020.11.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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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동상의 목을 쇠톱으로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훼손된 동상.(청남대관리사업소 제공).2020.11.19/ 뉴스1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동상의 목을 쇠톱으로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훼손된 동상.(청남대관리사업소 제공).2020.11.19/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안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쇠톱으로 자르려 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구속한 A씨(50)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길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 목 부위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청남대 입장권을 끊고 들어온 뒤 가방에 숨겨온 쇠톱으로 CCTV함 자물쇠와 동상을 훼손했다.



자신을 5?18 관련 단체 회원이라고 밝힌 A씨는 경찰에서 "머리를 잘라 전두환의 집에 던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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