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회사는 전 공장직원 1만3000명 중 700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남은 직원들도 일주일 안에 검사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이주 노동자 기숙사의 열악한 환경은 논란이 돼왔다. 지난 4월에는 말레이시아 이웃나라인 싱가포르에서도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집단감염이 발생한 적이 있다.
톱 글러브는 현재 공장 28개를 폐쇄한 상태다. 회사 측은 납품이 최대 4주까지 지연될 것으로 보고, 8월 기준 다음 회계연도 매출 3%가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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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00억개 장갑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 장갑 수요가 급증하며 호황을 맞았다. 주가는 25일 기준 6.65말레이시아링깃으로 연초 대비 4배가량 불어난 상태다. 다만 최근 감염자 발생으로 10말레이시아링깃을 넘보던 지난달보다는 낮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누적 코로나19 감염자는 약 6만명이며, 최근에는 하루 2000명 안팎 확진자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