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조국, 위법행위 확인 안됐다며 법무장관 임명…윤석열은 왜?"

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2020.1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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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사진제공=뉴시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녕 내로남불의 원조이자 몸통"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는 문 대통령 발언 일부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징계 청구하면서 이유로 든 사유들은 한결같이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라며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침묵으로 사실상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자신이 한 말을 일부러 모르는 체하는 걸까,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일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걸까, 누구의 변명처럼 시간이 흘러 생각이 변한 걸까"라고 물었다.

이어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감찰만으로 직무를 정지시킨다면 나쁜 짓이 될 것"이라며 "나쁜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고 꼬집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 임명 당시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간다면 그 역시 권력기관의 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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