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해안가 등에서 서식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뉴스1
군은 교란생물퇴치단(11명)을 구성해 변산면 일원에서 고유생물을 해치는 가시박, 서양금혼초 등 위해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지 약 1만6500㎡를 정리했다.
서양금혼초는 흔히 ‘개민들레’라고 불리며 유럽 지중해가 원산이나 우리나라에 반입된 이후 토양과 추위에 강하고 제초제를 살포해도 잘 죽지 않아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최형인 환경과장은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는 우리 지역의 생물을 보존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고유의 생태계를 유지시키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생태계 교란생물을 퇴치해 우리의 고유생물을 보호하고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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