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검덕지구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인민군의 모습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투쟁 정신을 따라 배워 80일 전투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을 실었다.
이어 "우리는 최정예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투쟁 정신을 본받아 당이 맡겨준 혁명 초소와 일터 마다에서 굴함없는 공격투사, 불가능을 모르는 기적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1만2000명으로 구성된 수도당원사단은 지난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원 요청에 따라 함경도 수해 지역에 급파돼 70여 일간 복구 작업을 벌인 뒤 평양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20일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 모여 '충성의 보고 모임'을 가졌으며 신문은 전날(21일) 1~5면 전면을 할애해 이들의 복귀 소식과 활약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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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수도당원사단의 충성심을 본보기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각급 당조직들을 향해 수도당원사단의 위훈을 소개한 기사들을 토대로 '실효 모임'을 진행하는 등 정치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평양시당위원회는 수도당원사단이 계속 혁신하고 전진해나가도록 떠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수도당원사단이 함경도에서 이뤄낸 성과를 조명하기도 했다.
이들은 70여일 간 함경남도 홍원군, 리원군, 허천군과 함경북도 김책시, 어랑군 피해지역들의 본보기 마을을 일떠세웠고 도로공사, 강하천 정리를 비롯해 방대한 피해복구 사업을 최단 기간 내 완료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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