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칼 전무, 항공사 경영간섭 최소화 위해 사임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11.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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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진그룹사진제공=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최고마케팅책임자)가 사임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한 산업은행이 요구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간섭 최소화를 받아들이면서다.

앞서 산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관련 내용을 발표하면서 한진그룹 일가의 항공사 경영참여를 배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지난 16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조 전무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일가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조 전무는 다른 계열사 보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지난 9월 (주)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임원(전무) 겸 토파스여행정보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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