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로봇·자율주행 기반으로 제조현장 혁신한다](https://thumb.mt.co.kr/06/2020/11/2020111910174712401_1.jpg/dims/optimize/)
현대위아는 'RnA(로보틱스 앤드 오토노머스·Robotics and Autonomous) 스마트 제조·물류 통합 솔루션’을 상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제조 현장을 '셀' 방식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방식은 가공·조립·이송·검사 등의 전 제조 과정을 하나의 작은 셀로 구성하는 것으로 다양한 생산품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조 공정 전체에 '스마트 물류 및 로봇 관제 시스템’도 심는다. 이 시스템은 생산 셀 내의 가공과 조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생산 전 과정을 최적화하고 각종 부품 및 원자재 등의 물류 공급 현황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유연하게 물류 공급을 조절한다. 또 자율주행 물류 로봇과 제조 라인 전체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조정하며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찾는다.
현대위아는 이같은 ‘RnA 기반 통합 제조 솔루션’을 우선 현대자동차 (281,000원 ▲1,000 +0.36%)그룹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이 혁신센터는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1.3만평), 연면적 9만㎡(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된다. 2022년 말 완공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RnA 기반의 통합 제조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공장 자동화 시스템, 로봇과 공작기계를 만들며 쌓은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