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하루새 코로나 확진 92명...19일부터 1.5단계 격상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1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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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한 1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영수증을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8월21일(324명) 이후 처음이다. /사진=뉴스1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한 1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영수증을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8월21일(324명) 이후 처음이다. /사진=뉴스1


서울 지역에서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환자가 92명 발생했다. 전날인 17일 0시 기준 90명에 이어 18일 기준으로 92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최고 수치를 연이어 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도봉구 소규모 작업장 관련 4명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 4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3명 △동작구 모조 카페 관련 3명 △동대문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관련 3명 △중구 소규모 공장 관련 2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2명 △수도권 미술대학원 및 아이스하키 관련 2명, 강남구 텔레닉스 관련 2명 등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19일 0시부터 12월 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현재 18일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지표인 최근 1주간 수도권 평균 확진자 수가 125.6명에 이르렀고,(1.5단계 격상 기준 100명) 서울 확진자가 그 중 59.8%(주간 평균 75.1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상향 적용,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에서의 방역 철저, 홍보 및 점검을 통한 실행력 제고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 걸쳐 강화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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