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전받은 특허 기술은 내부에 채워진 물의 수위를 유지하면서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의 정화율을 높이는 것이다. 메타빈스 측은 "회전 하우징 내부에 수용되는 물과 다공성 부유체가 운동에너지를 형성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내부에 채워진 물의 수위를 유지하면서도 정화율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빈스 관계자는 "시제품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스마트 습식집진기' 개발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습식집진기'는 업소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과 성분에 따라 세정액의 양, 분사압력, 온도 등을 자체 분석해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집진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빈스는 이미 유해물질 저감 관련 특허 기술을 2개 보유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배기가스 정화 장치 및 배기가스 정화 방법' 특허 기술과 '와이어와 봉 결합형 방전 극을 구비한 폼 필터를 이용한 전기집진기'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냉식 미세먼지 저감 장치' 기술까지 추가하며 대기오염물질 제거에 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이다.
사진제공=메타빈스